나에게 맞는 탈모약 종류? 탈모약 이글로 종결!(부작용, 가격, 효과)

안녕하세요 블루노트입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약 1,1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탈모로 고통받거나 잠재적으로 예비 탈모인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이는 5명 중 1명 이상이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의미이며, 탈모는 외모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대인기피증과 같은 정신적인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탈모약 종류

이번에는 다양한 탈모약 종류와 그에 따른 특징, 효과 및 부작용, 그리고 약 가격과 영양제 선택에 대한 고려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모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보겠습니다.

탈모약 종류와 복용법

1. 프로페시아

특징

프로페시아는 미국의 머크 제약회사에서 개발되어 FDA에서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남성 탈모 약입니다. 이 약은 피나스테리드가 주성분으로, 이 성분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하는 5α-환원 효소를 억제하여 DHT 농도를 줄이고 탈모 진행을 억제합니다. DHT는 모낭을 퇴화시켜 모발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탈모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 2형 5α-환원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남성 전용으로 사용되며 여성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2년간 18~41세 남성을 대상으로 80% 이상에서 탈모 방지 효과와 65% 이상에서 발모 효과를 입증하여 최초의 먹는 탈모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프로페시아는 혈청 중 DHT의 71%를 감소시키고, 두피 속 DHT를 38% 감소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해피메이커’로 불리며, 2000년 5월부터 국내에도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며, 중간에 복용을 중지할 경우 몇 달 후에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부작용

약 1.5% 내외에서 성욕 감퇴, 발기 저하, 사정량의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대부분 약물을 중지하면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고 합니다.

프로페시아 복용법

프로페시아의 권장 복용 방법은 1mg 기준으로 하루 1알을 복용하며, 24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보다트

특징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포함한 약물로, 처음에는 남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실제 복용 결과 남성호르몬 DHT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현재는 유전적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와 마찬가지로 DHT의 양을 줄여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5α-환원효소의 제 2형만 억제하지만, 아보다트는 제 1형과 제 2형을 모두 억제하여 프로페시아의 효과를 보지 못한 일부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주된 원인은 제 2형이지만(약 80%), 제 1형까지 억제하는 특징 때문에 다양한 탈모 유형에 대한 효과가 있습니다. 0.5mg 기준으로 두타스테리드는 혈청의 DHT를 91%, 두피 속 DHT를 54% 감소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다트는 앞이마 (M자형) 탈모와 정수리(O자형) 탈모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보다트는 프로페시아와 달리 탈모 치료제로 FDA 인증을 받지 못해 전립선 비대 치료제로만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국내에서는 탈모 치료제로 KFDA 승인을 받아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보다트 부작용

아보다트는 프로페시아보다 제 1, 2형의 억제를 모두 수행하기 때문에 DHT 감소율이 높아 성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액에서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6개월까지 검출될 수 있어 부작용이 나타나면 빠른 기간 내에 약물을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보다트 복용법

아보다트는 0.5mg을 기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며, 24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탈모 효과뿐만 아니라 피지선 속 5aR 제 1형을 억제하기 때문에 기름성분이 많은 두피나 여드름이 잘 생기는 얼굴에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남성 전용 치료제이므로 어린 아이나 여성은 복용을 금지합니다.

3. 프로스카




특징

프로스카는 처음에는 남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었던 약으로, 아보다트와 비슷한 경로를 거쳐 남성 탈모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는 남성 탈모 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에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성분은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변환시키는 5α-환원 효소를 억제합니다. 프로스카에는 프로페시아보다 약 5배 정도 더 많은 양의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프로스카 복용법

프로스카는 프로페시아의 5배 정도 양이 들어있으므로 5mg의 약을 4등분하여 복용해도 탈모 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로스카 장점

프로스카의 장점은 제 2형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탈모 방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다른 탈모 치료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FDA에서 승인을 받은 프로페시아와 같은 성분의 약으로 가성비가 좋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로스카 부작용

가임기의 여성이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부작용은 프로페시아와 유사합니다.

프로스카는 다른 약과 달리 등분하여 복용되기 때문에, 이때 발생한 가루가 여성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미녹시딜

특징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다가 장기적인 복용으로 발모 현상이 나타나자, 액상 형태의 발모제로 개발되었습니다. 1988년에 탈모 치료제로 FDA에서 최초로 승인을 받은 약물로, 약물이 들어간 외용제 형태로 사용됩니다. 미녹시딜은 다른 탈모 약과는 다르게 여성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성분의 함량에 따라 5%와 2%의 약이 있습니다. 5%는 남성용, 2%는 여성용으로 사용되며, 이는 여성이 더 나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 사용법: 남성은 하루에 2번, 여성은 하루에 1번 사용 권장

미녹시딜은 모낭을 자극하고 주변 혈액 흐름을 개선하여 발모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탈모 약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며, 꾸준한 사용으로 2개월 이상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용을 중단하더라도 3~4개월의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데, 효과는 탈모 부위의 정도와 초기에 사용하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미녹시딜 부작용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는 두피 건조증, 소양감, 피부 붉어짐, 알레르기성 피부염, 다른 부위의 다모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용제 형태이기 때문에 약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부위를 만지거나 두피에서 떨어지면 해당 부위에 털이 자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려움증 외에도 가슴 통증,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이 권장됩니다.

5. 탈모약 가격 및 구매 방법




탈모 치료제는 현재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어 병원 및 약국, 약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상이합니다. 여러 탈모 치료제 중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와 같은 경구용 치료제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처방전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과 같은 외용 치료제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방을 받게 되면 병원 진료비 외에도 약값이 추가로 발생하며, 이는 약과 약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천 원에서 3만 원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제를 1개월 사용하는 기준

  • 피나스테리드 계열(프로페시아, 프로스카 등) 치료제: 1만 원 중후반에서 5만 원 선
  • 두타스테리드 계열(아보다트 등) 치료제: 1만 원 중후반에서 2만 원 선
  • 미녹시딜 계열: 2만 원 선

탈모 약의 비용을 절감하려면 피나스테리드 계열 중 프로스카를 활용하여 5mg 기준 1알을 4 등분하여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으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방과 사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탈모약 관련 자주 묻는 QnA

Q1. 탈모약 복용하거나 발랐더니 머리가 더 많이 빠져요!

탈모 약을 사용한 후 머리가 더 빠지거나 모발 굵기가 가늘어지는 현상은 일시적이며, 이를 전문용어로 ‘쉐딩 현상’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모발은 발생기,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까지 총 4단계의 성장기를 거칩니다.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면 휴지기에 있는 모발이 빠지는데, 쉐딩 현상은 이 과정을 촉진시켜 빠르게 휴지기에 도달하게 합니다.

쉐딩 현상은 대략 40주 동안에 한정되며, 그 후에는 다시 모발이 발생하고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약 32주의 퇴화기와 3~5개월 정도의 휴지기를 포함하므로 전반적으로 최대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탈모 약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한 복용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쉐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치료가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Q2. 탈모약 두가지를 같이 먹거나 번갈아 먹어도 될까요?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변환하는 5α-환원효소를 억제하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각각의 특성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약을 번갈아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두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과 번갈아 먹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두 가지 약을 번갈아 먹는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하나의 치료제를 꾸준히 지속해서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다가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아보다트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의사와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약물을 번갈아 먹거나 동시에 복용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치료제를 꾸준히 지속해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탈모 치료는 개인의 상태와 반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탈모약 부작용, 발기부전 약과 같이 먹으면 해결될까?

탈모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주로 피나스테리드 계열(프로페시아, 프로스카)의 탈모 치료제와 두타스테리드 계열(아보다트 등)의 탈모 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작용은 전체 사용자 중 약 2%에서 나타날 뿐이며, 약을 중단하면 대부분의 경우 원래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만약 탈모 치료 중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의사의 지도하에 약을 잠시 중단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문제가 해결됩니다. 탈모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는 상호 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두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약물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처방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른 의약품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의사에게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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